H&M, 새로운 패션 브랜드 아르켓(Arket) 출시

입력 2017-03-31 16:28   수정 2017-03-31 16:38


스웨덴 제조·직매형(SPA) 패션기업 H&M이 새로운 패션 브랜드 아르켓(Arket)을 출시한다고 현지시간 30일 발표했다. 아르켓은 H&M과는 별도로 여성복과 남성복, 아동복, 홈 라인을 운영할 방침이다. 가격대는 39유로~115유로 정도로 H&M보다 약간 높다. 주로 현대적인 디자인 제품이 많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울리카 베른하츠 아르켓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한 지붕과 한 채널 아래 여러 브랜드를 제공 하는 것이 현대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며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부여하고, 더 편리해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르켓은 스웨덴어로 ‘종이 한 장’이라는 의미다.

아르켓은 대부분 SPA와 달리 패션 트렌드를 반영하기 보다 유행을 타지 않는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날 영국의 패션전문지 BoF는 울리카 베른하츠의 말을 빌어 아르켓의 브랜드 DNA가 지속성(timeless), 신선함, 품질, 따뜻함이라고 보도했다. 아르켓 팀은 2년 전부터 이 브랜드를 준비했다. 첫번째 아르켓 매장(사진)은 영국 런던 리젠트스트리트에 올해 하반기 중 문을 연다. 이후 순차적으로 브뤼셀, 뮌헨 등 유럽지역에 매장과 온라인몰을 낼 예정이다. 아르켓 매장 중 몇몇은 카페도 함께 운영한다. 북유럽식 건강 음식을 판매한다.

앞서 H&M은 올해 중 브랜드 두 개를 출시하고 전 세계에 매장 430곳을 추가로 내겠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아르켓을 선보이면서 H&M 그룹은 H&M, 앤아더스토리, 코스, 칩먼데이, 몽키, 위크데이와 함께 브랜드 8개를 소유하게 됐다. H&M은 올해 카자흐스탄, 아이슬란드, 콜롬비아, 베트남 등 국가에 새로 진출할 계획도 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